반복된 위음성 확산강조영상 소견을 가진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특징

Abstract

응급실에서 신경학적 이상소견이 보인 환자에게 급성 뇌경색을 진단하는데 자기공명영상(MRI)의 확산강조영상(diffusion weighted image, DWI)은 매우 정확한 도구이다. 기존의 연구에 의하면 3-10%에서 병변이 작거나, 뇌간에 병변이 있거나, 증상 발생 이후에 빠른 시간 안에 DWI을 촬영하였을 경우에 위음성 DWI 뇌경색이 관찰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초기 DWI과 추적 DWI에서 모두 병변이 관찰되지 않는 환자들을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초기 DWI에서 병변이 관찰되지는 않지만 임상적으로 뇌경색으로 진단할 수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추적 DWI에서 병변이 관찰되는 군과 관찰되지 않은 군에 대하여 임상적, 영상학적, 혈액학적 특징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2005년에서 2013년 사이에 증상 발생 24시간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 방문한 2200명의 환자 중에 62명 급성 뇌경색 환자가 모두 신경학적 증상은 있었으나 DWI에서 병변이 보이지 않았다. 62명의 환자들은 응급실에서 초기 DWI를 촬영하였고, 일주일 이내에 추적 DWI을 시행하였다. ‘반복된 위음성 DWI 뇌경색’은 초기 DWI과 추적 DWI에서 병변이 관찰되지 않는 경우로 정의하였다. 11(0.5%)명이 ‘반복된 위음성 DWI 뇌경색’ 환자였다. ‘반복된 위음성 DWI 뇌졸중’ 환자들은 추적 DWI에서 병변이 관찰되는 환자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백혈구, 낮은 혈소판, 낮은 C-반응단백질, 낮은 혈당치를 나타내었다. 영상학적으로는 뇌혈관의 협착이나 폐색이 낮게 관찰되었다. ‘반복된 위음성 DWI 뇌경색’은 0.5%였다. 신경학 증상이 있으나 NIHSS 점수가 1-2점, 낮은 백혈구, 낮은 혈소판, 낮은 C-반응 단백질, 낮은 혈당치를 보이는 환자군에서 DWI에서 병변이 관찰되지 않을 수 있다.

MRI with diffusion weighted image (DWI) can be used as a very accurate diagnostic tool for assessing acute cerebral infarction in patients with neurologic deficits. However, 3-10% of ischemic stroke patients have false-negative DWI findings, especially in cases with small lesions or brainstem lesions or short duration from onset of symptom to taking a DWI. We focused on stroke patients with false-negative DWI findings at initial and follow-up period. This study investigated the frequency of repeated false-negative DWI in cases of clinical cerebral infarction and its clinical, radiological, and laboratory characteristics. A total of 2200 patients visited Keimyung University Dongsan Hospital within 24 hours of symptom onset from 2005 to 2013, and 62 (2.8%) of acute cerebral infarction patients had negative DWI findings. All patients underwent an initial DWI at the emergency room and a repeat DWI within one week. The prevalence of repeated false-negative DWI stroke was 0.5%. Physicians who examine patients with minor stroke with an NIHSS score of 1-2 points, low white blood cell counts, low platelet counts, low C-reactive protein, or low glucose levels should consider the possibility of repeated negative DWI in cases of acute ischemic stro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