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적으로 건강한 비만 환자에서 알부민이 만성신부전 발생에 미치는 영향: 코호트 연구

Abstract

Low albumin levels, have been speculated to be associated with poor renal function. Obesity, on other hand, is reported to have better clinical outcomes in patients with chronic kidney disease (CKD), despite the fact that obesity is traditionally known as a risk factor of CKD.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clarify the effect of albumin on CKD development and renal function, and whether the effect differs by the presence of obesity. Among 2,300 metabolically healthy participants of Multi-Rural Communities cohort, without previous history of CKD were studied. Participants were analyzed as whole, and by the presence of obesity. The groups were divided into four groups according to quartiles of their albumin levels, and then were analyzed to compare the confounders between each group. Cox`s proportional hazard analysis was performed to study the effect of albumin on CKD development and renal function. The results showed that high levels of albumin, compared to the lowest levels, were protective factors of CKD development and decline of renal function, and the effects were consistent only in overweight and obese group, not in normal weight group. In the current study, albumin might have decreased CKD development, especially in overweight and obese patients.

알부민은 혈장의 가장 대표적인 단백질로 신체에서 여러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정상 범위라도 낮은 알부민 농도는 신기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비만은 만성 신부전의 전통적인 위험인자이면서 동시에 만성 신부전 환자들에서 사망률과 같은 임상적 결과에 대해 도리어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이 보고되고 있다. 이를 비만의 역설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알부민이 만성신부전 발생과 신기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였고, 그리고 알부민의 영향이 비만의 유무에 따라 변화하는 지를 조사하였다. 농촌 지역 코호트에서 이전에 만성신부전, 심근경색, 뇌졸중, 암과 같은 질환이 없고, 분석하고자 하는 교란변수들에 결측값이 없는 대사적으로 건강한 2,300 명을 연구하였다. 대상자들은 전체에서, 그리고 비만 유무에 따라 나누어서 분석하였다. 분석은 알부민 농도에 따라 4분위수를 기준으로 4개 군으로 나누어서 각 군 간에 교란변수들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또한 콕스 비례위험 모형 분석을 통해 알부민의 농도가 따른 만성신부전과 신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알부민 농도가 낮은 군에 비교하여 높은 군들에서 만성신부전 발생과 신기능 감소가 줄어드는 것을 보았고, 이 결과는 정상 체중 군이 아닌 과체중과 비만 군에서만 지속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 알부민은 식이섭취나 요세관 기능의 상태와 같은 일반적인 신체의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일 뿐만 아니라 신체에서 항산화작용과 같은 여러 작용에 관여하여 염증을 감소시키며, 이런 기능들이 만성신부전 발생과 신기능 저하를 막는 결과에 관여하였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