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의 어머니 되어가기
- Author(s)
- 김민영
- Issued Date
- 2013-12
- Abstract
- This study was undertaken to structure a substantive theory to explain the conditions and results achieved through a profound comprehension of the process by which female immigrants become a mother.
This study uses the basic theory approach and the focal group interview method.
The data was collected during the months of June and August 2013.
The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3 groups of 5 people from Japan, China and Vietnam, all having a high rate of marriage immigration.
The interviews for each focal group took an average of two hours.
The questions covered their experience becoming a mother, including conditions, obstacles, interventions and coping strategies. The qualitative data from transcription and copying was analyzed through the steps of open coding, axis coding, selective coding and pattern analysis according to Strauss and Corbin(1998). As a result, 9 precedence categories, 26 subordinate categories and 103 concepts were deduced.
The core difficulty in the female marriage immigrants’ becoming a mother, -according to this study,—was ‘mom to cater to Korea’ caused by ‘delivery as a married immigrant women’. This phenomenon is due to ‘the birth of a stranger in a foreign country all together in a complex state of mind 'is.
Their experience becoming a mother was influenced by ‘the conflict from being different’ and the ‘lack of support system’. And the interventions during that attainment process were ‘social supports’ and ‘sympathy’. The deduced strategies of action/interaction were ‘searching’, ‘overcoming’, ‘encouraging’, ‘being adjusted’, ‘rootage’ and ‘settling’.
And as a result of these action/interaction strategies, ‘Korea settled for mom' was deduced.
Their attainment process from this procedural approach was described as struggling stage, adapting stage and settling stage. They acquired the mothering skill with two patterns: the adaptation-coexistence type and struggling-taking off type.
In conclusion, their process of becoming a mother can be regarded as a process of mom to cater to Korea. This study is expected to provide valuable data in forming the basis for developing various programs to help these immigrants to attain appropriate mothering skills.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어머니 되어가기를 심층적이고 포괄적으로 파악하여 이 과정에 관계되는 조건 및 도달하게 되는 결과를 설명할 수 있는 실체이론을 구축하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결혼이주여성의 어머니 되어가기를 심층적이고 포괄적으로 파악하여 이 과정에 관계되는 조건 및 도달하게 되는 결과를 설명할 수 있는 실체이론을 구축하기 위해서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근거이론 연구방법과 초점집단 면접법에 의한 연구로서 자료수집은 2013년 6월부터 8월까지 약 2개월 동안 과거와 현재에 국제결혼 비율이 높은 일본, 중국 및 베트남 여성 각 5명씩의 3그룹 15명의 연구 참여자로부터 수집하였다. 각 초점집단의 면담은 평균 2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초점집단 면담에는 이들이 경험한 어머니 되어감의 과정, 원인조건, 맥락적 · 중재적 조건, 그리고 이들의 대처 전략 등의 질문이 사용되었다. 필사된 노트와 현장 노트로부터 수집된 질적 자료는 Strauss와 Corbin (1998)이 제시한 방법에 따라 개방코딩, 축 코딩, 선택코딩, 유형분석의 단계를 거쳐 분석하였다.
그 결과 9개의 상위범주와 26개의 하위범주, 그리고 103개의 개념이 도출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결혼이주여성의 어머니 되어가기의 핵심범주는 ‘한국 엄마로 거듭나기’로 나타났으며, 원인조건은 ‘결혼이주여성으로서의 출산’이었다. 이로 인한 현상은 ‘낯선 이국에서의 출산으로 복잡한 심경에 빠짐’이고, 결혼이주여성의 어머니 되어가기는 ‘차이로 인한 갈등’, ‘지지부족’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또한 어머니 되어감의 과정에 영향을 주는 중재적 조건은 ‘사회적 지지’, ‘공감적 교류’로 나타났다. 행위/상호작용 전략은 ‘찾아 나서기’, ‘고비 넘기기’, ‘스스로 다독이기’, ‘맞추어 나가기’, ‘뿌리내리기’, ‘자리 굳히기’가 도출되었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상호작용 전략의 결과로 ‘한국 엄마로 안착하기’가 도출되었다.
결혼이주여성의 어머니 되어가기를 과정적 개념으로 접근하여 분투기, 순응기 및 정착기 등의 단계로 확인하였다. 또한 결혼이주여성의 어머니 되어가기의 유형은 순응-공존형, 분투-도약형으로 분류되었다.
결론적으로 결혼이주여성의 어머니 되어가기는 ‘한국 엄마로 거듭나기’로 나아가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결혼이주여성이 어머니 역할을 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 및 지지 프로그램 개발에 유용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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