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선족, 한족 및 한국 중년기 성인의 암에 대한 지식, 태도 및 암 예방행위 비교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knowledge, attitude and preventive behavior of cancer among middle-aged Korean, Korean-Chinese and Chinese, and to offer the basic data for developing a health education and promotion program. The subjects of this study consisted of 140 Koreans who were living in D city, Korea, 150 Koean-Chinese, and 130 Chinese who were living in Y city, China. Data was collected from October 6, 2011 to October 14, 2011, and analyzed with the SPSS 19.0 program. According to the results, Koreans had the highest score on knowledge of cancer in the three groups, and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The Korean-Chinese had the highest and the Koreans had the lowest score on attitude towards cancer, and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three groups. The score of preventive behavior about cancer were higher in the Korean-Chinese than the Korean and Chinese. In conclusion, while Koreans had the highest knowledge and lowest attitude towards cancer, the Korean-Chinese had the highest attitude and behavior towards cancer.

본 연구는 한국 중년기 성인과 중국 조선족 및 한족 중년기 성인의 암에 대한 지식, 태도 및 암 예방행위를 파악하고 비교 분석하여 다른 민족, 다른 지역에 따른 적절한 간호중재 및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하여 진행하였다. 본 연구는 D시 거주하여 생활하고 있는 중년기 성인 140명과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Y시에 거주하여 생활하고 있는 조선족 중년기 성인 150명, 한족 중년기 성인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자료수집 기간은 2011년 10월 6일부터 10월 14일까지 자가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여 진행하였고, 자료분석은 SPSS 19.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보면, 첫째, 암에 대한 지식수준은 세 집단 중 한국인이 가장 높았고 암에 대한 지식을 가장 많이 알고 있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 집단 간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01). 둘째, 암에 대한 태도 정도에서는 조선족이 가장 높았고, 한국인이 가장 낮아 조선족이 가장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 세 집단 간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36) 셋째, 암 예방행위 정도에서도 조선족이 가장 점수가 높았고, 한국인이 가장 낮아 조선족이 암 예방행위를 가장 적극적으로 하고, 한국인은 지식수준이 높은데 비하여 가장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암 예방행위를 가장 소극적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에 의해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에서 세 집단 대상자들의 일반적 특성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 결과해석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므로 표집방법에 대하여 주의를 기울여 반복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둘째, 본 연구의 대상자 선정 시 중국 연변조선족자치주 Y시에 거주하는 조선족과 한족 중년기 성인, 한국 D시 거주 한국 중년기 성인을 편의 표출하였기에 전체적인 조선족과 한족 및 한국인에게 결과를 적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추후 더 광범위한 지역의 대상자를 선정하여 반복적인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