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손가정 아동과 정상가정 아동의 자아개념, 건강증진행위 및 건강상태 비교

Abstract

본 연구는 결손가정 아동과 정상가정 아동의 자아개념, 건강증진행위 및 건강상태를 비교 분석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연구 설계는 결손가정 아동과 정상가정 아동 두 집단 간 자아개념, 건강증진행위 및 건강상태를 비교 연구하였다. 연구도구는 하선정이 사용한 자아개념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이덕원이 사용한 건강증진행위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건강상태의 측정은 지각된 건강상태를 묻는 4문항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체격(키, 몸무게, 비만도)과 체력(50m 달리기, 윗몸 일으키기, 오래달리기- 걷기, 제자리멀리뛰기,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은 2003년도 학교신체검사 결과를 이용하였다. 자료 수집은 2003년 12월 05일부터 12월 20일까지 실시하였다. 자료 분석은 결손가정 아동과 정상가정 아동의 일반적 특성, 자아개념, 건강증진행위 및 건강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SPSS WIN 1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측정도구의 신뢰도 분석을 위하여 Cronbach's α 값을 산출하고, 결손가정과 정상가정 아동의 일반적 특성 차이를 통한 동질성 검증을 위하여 χ2 검정하고. 결손가정 아동과 정상가정 아동의 자아개념, 건강증진행위, 지각된 건강상태를 비교 검증하기 위하여 t-test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결손가정 아동과 정상가정 아동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 학년, 모의 교육정도에서는 동질성을 확보하였으나 가정형편, 부의 교육정도는 결손가정과 정상가정이 동질하지 않았다. 결손의 주원인은 이혼, 별거, 사별이며, 결손시기별 차이는 없었다. 1. 제 1가설 ‘결손가정 아동과 정상가정 아동의 자아개념은 다를 것이다.’는 지지되었다 (t=-4.424, p=.000). 영역별로는 도덕적(t=-3.690, p=.000), 성격적(t=-2.812, p=.005), 가정적(t=-4.175, p=.000), 사회적(t=-4.161, p=.000),신체적(t=-3.192, p=.001)자아개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2. 제 2가설 ‘결손가정 아동과 정상가정 아동의 건강증진행위는 다를 것이다.’는 지지되었다(t=-3.508, p=.000), 영역별로는 신체적(t=-3.522, p=.000), 정신적(t=-2.125, p=.034), 사회적(t=-2.638, p=.008)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3. 제 3가설 ‘결손가정 아동과 정상가정 아동의 건강상태는 다를 것이다.’는 기각되었다. 지각된 건강상태와 체격과 체력은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결손가정 아동의 자아개념, 건강증진행위는 정상가정 아동의 자아개념, 건강증진행위보다 낮게 나타났다. 그리고 결손가정 아동과 정상가정 아동의 건강상태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상가정 아동보다 낮은 결손가정 아동의 건강을 유지, 증진시키기 위해서는 결손가정 아동의 특성에 맞는 자아개념, 건강증진행위 및 건강상태에 대한 보건교육과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결손가정 아동의 자아개념, 건강증진행위 및 건강상태를 확인하여, 결손가정 아동의 자아개념, 건강증진행위 및 건강상태를 증진시키기 위한 보건교육과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