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에서 유지 면역억제제로서 Tacrolimus/MMF와 Cyclosporin/MMF의 장기 성적 비교

Abstract

신장이식은 말기신부전 환자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최근 면역억제제의 발달에 따라 이식신장의 생존율은 현저히 향상되었다. 2007년에 발표된 Symphony 연구 결과 저용량 tacrolimus/MMF가 cyclosporin/MMF 보다 1년 이식 신기능과 거부반응 발생에서 성적이 우수하였다. 2011년 Symphony 연구의 3년 추적에서는 유사한 결과를 보였으나 그 차이는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본 연구는 실제로 10년 이상 추적 관찰이 가능한 환자를 대상으로 신장이식 후 유지면역억제제로 tacrolimus/MMF/ steroid 군과 cyclosporin/MMF/steroid 군 간의 성적을 비교하였다. 1997년 1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신장이식을 시행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유지면역억제제로 tacrolimus/MMF/steroid 군과 cyclosporin/MMF/steroid 군 간의 환자 생존율과 이식신 생존율, 거부반응 발생 빈도 및 대사 합병증 발생에 대하여 비교 하였다. 총 180명의 환자 중 tacrolimus/MMF/steroid 군이 117명, cyclosporin/MMF/steroid 군이 63명이었다. 평균 122개월의 추적기간 중 실제 환자 생존율은 1년 99.1%, 96.8%, 5년 93.9%, 95.2%, 10년 90.0%, 90.9% 이었다. 두 군간 실제 이식신 생존율은 1년 99.1%, 96.8%, 5년 88.7%, 90.3, 10년 78.9%, 71.4% 이었다. 이식신 소실은 tacrolimus/MMF/steroid 군에서 27례, cyclosporin/MMF/ steroid 군에서 21례 있었고, 원인은 만성 거부반응으로 인한 신소실이 가장 많았다. 급성 거부반응의 빈도는 23.1%, 29.0%로 cyclosporin/MMF/steroid 군이 높았으나 유의성은 없었다. 대사 합병증의 경우 cyclosporin/MMF/ steroid 군에서 고혈압과 고지혈증의 발생률이 유의하게 높았고, tacrolimus /MMF/steroid 군에서 이식 후 당뇨병의 발생률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10년 이상의 장기 추적 결과 실제 환자의 생존율 및 이식신 생존율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Kidney transplantation is the most effective treatment in patients with chronic kidney disease. Recently, the survival rate of kidney allografts has been markedly increased by the development of immunosuppressants. According to research reports published in Symphony in 2007 and 2009, low dose tacrolimus/MMF showed better results than cyclosporin/MMF in renal function and rejection. We compared patient survival rate, graft survival rate, incidence of rejection, and metabolic complications in two groups of patients who received immunosuppressants with either tacrolimus/MMF/steroid or cyclosporin/MMF/steroid. All the patients received kidney transplants in Keimyung University Dongsan Medical Center between January 1997 and December 2003 with follow ups over 10 years. A total of 180 patients were included in the research(117 were treated with tacrolimus/MMF/steroid, and 63 patients with cyclosporin/MMF/steroid). The incidence rate of acute rejection was higher in the cyclosporin/MMF/steroid group, but there were no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case of metabolic complications, new onset diabetes after transplantation was more frequent in the tacrolimus/MMF/steroid group. The cyclosporin/MMF/steroid group seemed to have a higher rate of hypertension and hyperlipidemia. Overall,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two groups in patient survival rate and graft survival ra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