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서 걷기 운동이 우울정도에 미치는 영향
- Author(s)
- 이현건
- Issued Date
- 2008-06
- Abstract
- 운동과 청소년 우울증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흡하지만 많은 연구들에서 신체활동이 청소년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청소년에서 우울 정도를 알아보고 걷기 운동과 청소년 우울정도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연구를 시행하게 되었다.
일개 중학교 만 13세인 1학년 5개의 반을 대상으로 우울정도를 평가하기 위해 연구 시작 전 K-CDI를 설문하였고 체육시간에 대상군에게 1주일에 3번 10분간 중등도 강도로 ‘매우 낮은’활동량의 걷기 운동 및 보행교육을 시행하였고 걷기 운동 4주 후 K-CDI를 추적 설문 하였다. K-CDI의 절단점을 Kovasc에 의한 13점 및 Stark등에 의한 19점으로 각각 나누어서 걷기 운동과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독립표본 t 검정, 카이제곱 검정, McNemar 검정, 대응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다.
전체 대상은 총 151명으로 남학생 85명(56.3%), 여학생 66명(43.7%)이었다. 걷기 운동 전에 CDI 평균은 14.6 ± 6.79이었고 높은 우울점수 군에 속하는 학생 수는 절단점 13점일 경우 89명(58.9%), 절단점 19점일 경우 37명(24.5%)이었다. 걷기 운동 4주 후에 CDI 평균은 13.8 ± 7.12이었고 높은 우울점수 군에 속하는 학생 수는 절단점 13점일 경우 76명(50.3%) 절단점 19점일 경우 36명(23.8%)이었다. 걷기 운동 전 후의 관계에서 중등도 우울점수 군에서 K-CDI 우울점수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지만, 높은 우울점수 군에서 K-CDI 우울점수는 절단점 13점일 경우 18.8 ± 5.62에서 17.0 ± 6.85 (P = 0.010)로, 절단점 19점일 경우 23.3 ± 6.05에서 20.5 ± 7.13 (P = 0.031)로 유의하게 감소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결론적으로 비록 본 연구는 단기간 실시하고 활동량이 적은 운동이었지만, 운동이 청소년의 우울정도를 감소시키는 것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청소년의 신체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의 향상을 위해서는 운동을 적극적으로 권유해야 하겠다. 그리고, 이번 연구는 건강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하였지만, 추후에는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운동이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연구가 필요하겠다.
Even though there are not efficient researches on exercise and adolescent depression, they report that physical activity has positive influence on adolescents in many researches. Therefore we got to implement this study to search severity of depressive symptoms in adolescents and identify the change of their depressive symptoms after walking intervention.
To assess the severity of depressive symptoms, we conducted survey of K-CDI before research with the subjects of five classes of the first grade, thirteen year-old students, in middle school. And then we made them take walking exercise and practice on the level of 'very low' activity dose with moderate intensity for ten minutes three times in a week in the athletic class. After four weeks of that walking intervention, we conducted follow-up survey of K-CDI. we made the cut-off point of K-CDI as 13 score by Kovasc and 19 by Stark and then analyzed its relationship with walking inervention.
The subjects were 85 male and 66 female students so total 151. The mean of K-CDI score was 14.6 ± 6.79 before walking intervertion and, 13.8 ± 7.12 after walking intervertion. In the case of group with high K-CDI score, it showed significant decrease by revealing change from 18.8 ± 5.62 to 17.0 ± 6.85 on cut-off point 13 and from 23.3 ± 6.05 to 20.5 ± 7.13 on cut-off point 19.
In conclusion, even though this study was implemented in a short term with low level of activity dose, it showed that the walking exercise decreased severity of depressive symptoms in adolescent. We suggest that there will be further study with the subjects of the patients with depression so as to confirm the effect of walking exercise on the depre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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