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행동수정요법이 비만여대생의 비만도, 혈중지질 및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효과

Abstract

The Effects of Exercise ․ Behavior Modification Therapy on the Obesity Control and Self-esteem of the Obese Female College

Students Kim, Chungnam ․ Kwon, Yunhee Park, Kyung Min

Purpose: To examine the effect of the exercise ㆍbehavior modification therapy one the obesity control and self-esteem of the obese female college students. Method: Data was collected from March 10, 2006 to June 10, 2006. The research design was adopted randomized control group (EG=exercise group) pretest-posttest experimental (EㆍBG=exerciseㆍbehavior modification therapy group) design. The subjects were nursing students at T college. A total of 37 obese female college students(BMI: over 27㎎/㎡) were selected for this research. The exercise program was executed for 12 weeks and 4 days a week, and the behavior modification was therapy performed for 12 weeks and 60 minutes per week. The data were analyzed with the SPSS Win 12.0 program through the Mann-Whitney test. Result: BMI(Z=-3.049, p= .002) of the EㆍBG was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e EG. The Total Cholesterol(Z=-1.162, p= .250) of the EㆍBG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e EG. The self-esteem(Z= -3.196, p= .001) of the EㆍBG was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e EG. Conclusion: The exerciseㆍ behavior modification therapy was more effective than the exercise therapy in improving the obesity and self-esteem of the obese female college students.

본 연구는 운동요법과 행동수정요법을 병행한 중재를 적용하여 여대생의 비만도, 혈중지질 및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 설계는 운 동요법에만 참여한 운동요법군과 운동과 행동수정요법을 병행한 운동ㆍ행동수정요법군을 설정하여 비교하는 무작 위 할당 대조군 전후 설계를 실시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한 실험 처치기간은 12주로 2006년 3월 10일부터 6 월 10일까지이었으며, 연구의 대상은 D시에 소재한 T대 학 간호과 여대생으로 실험군 18명, 대조군 19명 총 37 명이었다. 선정 기준은 운동이나 비만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이 없는 간호과 여학생 중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며, 신체질량지수(BMI) 27㎏/㎡ 이상인 비만여대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운동은 준비운동 10분, 본 운동 45분, 정리운동 5분, 총 60분으로 구성되었으 며, 주 4회, 학교 체력 단련실에서 실시하였다. 행동수정 요법은 12주간 주 1회, 60분간의 집단프로그램을 본 연 구자 중 상담심리학을 전공한 연구자가 행동수정요법 전 문가의 도움을 받아 실시하였다. Epstein 등(1990), Wadden(1993)의 결과를 기초로 바람직하지 못한 운동 습관, 식사습관, 생활습관을 일으키는 요인을 운동일기, 식사일기, 설문지법 등의 방법으로 기록하도록 하고 발 견하게 하고 수정하도록 하였다. 자료는 SPSS Win 12.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처리 하였으며, 두 집단 간의 동질성 검증과 가설검증은 Mann-Whitney test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가설을 검증한 결과는 다 음과 같다. 제 1 가설: 운동ㆍ행동수정요법군과 운동요법 간에 비만 도(BMI: p= .002) 차이가 있을 것이다는 지지 되었다. 제 2 가설: 운동ㆍ행동수정요법군과 운동요법 간에 혈중 지질(총콜레스테롤: p= .250)차이가 있을 것이다 는 기각되었다. 제 3 가설: 운동ㆍ행동수정요법군과 운동요법 간에 자아존 중감(p= .001) 차이가 있을 것이다는 지지되었다. 결론적으로 운동과 함께 자신의 부적절한 행동과 생활 습관을 수정하는 행동수정요법을 병행한 중재는 여대생 의 비만도 감소와 혈중지질 변화에 더 효과적인 것이라 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자아개념과 자아정체감 이 발달되고 있는 성인 초기의 여대생의 긍정적 신체상 과 효과적인 비만도 감소와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신체적 및 정신적 건강증진을 위하여 운동과 행 동수정요법을 병행한 중재 적용을 위한 기초 자료가 되 었다고 본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1. 본 연구에서는 실험군과 대조군의 운동요법은 다른 시간대에 실시하였으나 같은 체력 단련실을 사용하여 두 군 간에 처치의 오염 문제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 로, 본 연구 결과의 일반화를 위해 추후 다양한 대상 자에게 적용한 확대연구와 반복연구가 필요하다. 2. 비만 여대생의 비만 관리와 자아존중감에 효과적인 다양한 행동수정 요법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동요법의 개발이 필요하다. 3. 본 연구에서는 생리적 변수의 변화에만 초점을 맞추 었는데, 실제 효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운 동 빈도, 식이, 생활습관, 건강행위 변수의 변화를 고 려하지 않은 한계가 있어 추후 연구에서는 이상을 비 롯한 다양한 변수의 변화를 확인하여 중재의 효과를 파악할 것을 제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