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농작업자의 피로도와 주관적 신체증상에 관한 연구
- Author(s)
- 임경순; 김정남
- Keimyung Author(s)
- Kim, Chong Nam
- Department
- Dept. of Nursing (간호학)
- Journal Title
- 한국농촌의학회지
- Issued Date
- 2003
- Volume
- 28
- Issue
- 2
- Keyword
- Vinylhouse farmers; Fatigue scores; Subjective physical symptoms
- Abstract
- Objectives: This study was done to find out fatigue and self-reported physical symptoms of Vinylhouse farmers. The results of this study could be used as a basic data to develop health promotion program for Vinylhouse farmers who are suffering from fatigue and physical symptoms. Methods: The 166 respondents, who were working in Vinylhouse and were living in a remoted area where the primary health post located, were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irty: 30 items of self-reported fatigue scale was used to evaluate the farmers fatigue level which made by Japanese industrial and hygenic association(1988). Twenty four: 24 items of index used by researcher for self-reported physical symptoms was from Lee In Bae's(1999) modified Index which was originated from Cornell Medical Index(1949). Another questionnaires used in this study were developed by researcher through related documents. Result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Fatigue scores were high in accordance with women(t=-2.212, p<0.05), worse recognized health state(F=20.610, p<.001), lack of sleeping hours(F=3.937, p<0.05), eat irregularly(t=-3.883, p<0.001), don't take a bath after application of chemical(t=-2.950, p<0.01), working time per a day(F=5.633, p<0.01) & working time per a day in Vinylhouse(F=5.247, p<0.01) were long. Subjective physical symptoms were high in accordance with women(t=-3.176, p<0.01), worse recognized health state(F=35.335, p<0.001), and low education(F=3.467, p<0.05). eat irregularly(t=-3.384, p<0.01), alcohol drinking(t=-2.389, p<0.05). When farmers don't take a bath after application of chemical show high(t=-3.188, p<0.01). As a result, the factors affecting to Vinylhouse worker's health were irregular diet habit, scarce exercise, lack of proper rest, symptoms oriented from Vinylhouse work in contaminated environment with high temperature and humidity. Conclusions: Based on this study, health promotion program is necessary for Vinylhouse workers. Also, the development of continuously practical strategy of healthy life style including exercise and comprehensive health promotion program considered the country's social and cultural background are needed.
본 연구는 비닐하우스 농작업자의 만성적인 피로도
와 주관적 신체증상의 정도를 파악하여 비닐하우스 농
작업자들이 건강을 예방하고 증진시킬 수 있는 필요한
중재방안의 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자료수집기간은 2003년 5월 25일부터 2003년 6월 25
일까지로, 1개 보건진료소가 관할하고 있는 지역의 비
닐하우스 농작업자 166명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사용하
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연구도구는 일본산업위생협회
산업피로연구회[13]가 개발한 30개 항목의 피로자각증
상과 Lee 등[7]이 사용한 주관적 신체증상 도구를 기
초로 선행연구의 고찰 및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으며, 건강행위 요인, 농작업 특성,
농약살포 행위는 관련 문헌고찰을 통해 연구자가 개발
하여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의 요약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남자 48.8%, 여자
51.2%로 50-59세가 36.7%로 가장 많았으며, 초졸이하
가 50.0%, 자신의 건강에 대한 인지상태는 주위사람과
비슷하거나 나쁘다고 인지하는정도가 79.5%였다.
둘째, 건강행위 요인으로는 운동을 하지 않는 대상자
가 88.6%, 세끼 식사는61.5%가 규칙적으로, 수면시간은
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경우가 28.9%, 5시간
이하 24.1%이었으며, 흡연자 27.1%, 음주자 30.7%, 1년
이내 건강검진율38.6%로나타났다.
셋째, 농약살포 행위로는 년간 농약살포 횟수가 18
회 이상 44.6%로 매우 높았다. 농약살포 후 목욕을 하
는 경우가 73.5%, 농약살포시 보호장비 미착용자가
45.2%, 농약살포시 직접살포 51.2%, 농약살포 후 하우
스내 재입실 시간은 65.1%가 4시간이 경과한 후 이었
으며, 살포 후 즉시 들어가는 경우도 17.5%로 나타났
다. 92.2%가 농약살포 후 환기를 하였으며, 대부분 오
후 4시 이후에 농약살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72.9%). 농약중독 경험은 77.1%가 없다고 하였다.
넷째, 농작업 특성으로는 총농사기간 40년이상이
28.9%, 20년 이하 20.4%, 비닐하우스 작업기간은 16년
이상이 55.4%, 일일노동시간은 10시간 이상이 67.4%,
일일 하우스내 작업시간은 10시간 이상이 29.5%로 가
장 높았으며, 년간 재배기간은 9개월 이상 38.0%, 경작
면적은 61.5%가 2,000평 미만이었다. 주로 쪼그리고 앉
아서 작업하였으며(56.6%), 농작업 동반가족은 부부가
하는 경우가 72.3%로 나타났다.
다섯째, 피로도는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에서 23.90점
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50대가 20.89점으로 높
았다. 성별로 여자의 피로도(21.64점)가 남자(17.35점)보
다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t=-2.212, p<0.05).
교육정도에 따른 피로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
다. 인지한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피로도가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F=20.610, p<0.001).
운동회수에 따른 피로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
다. 식사습관이 불규칙할수록(t=-3.883, p<0.001), 수면 시간이 짧을수록(F=3.937, p<0.05) 피로도가 높았다. 비
음주자(19.92점)가 음주자(18.69점)보다 피로도가 높았
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흡연자(20.40점)자
비흡연자(19.22점)보다 피로도가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
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건강검진을 안받은 사람의 피
로도는 21.76점, 1년전에 받은 경우 18.05점으로 최근에
검진을 받을수록 피로도가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
하지 않았다. 농약살포 후 목욕을 하지 않을 때 피로도
가 높았다(t=-2.950, p<0.01). 농약중독 경험이 있을 때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농작업
의 특성에 따른 피로도는 일일 노동시간이 길수록
(F=5.633, p<0.01), 일일 하우스 내 작업시간이 길수록
(F=5.247, p<0.01) 피로도가 높게 나타났다.
여섯째, 주관적 신체증상은 30대가 7.00점, 70세
10.90점이나 통계적 유의성은 없으며, 성별에 따라 남
자보다 여자가 신체증상 점수가 높았다(t=-3.176, p<
0.01). 교육을 받지 않은 경우가 신체증상점수가 높았
으며(F=3.467, p<0.05), 인지한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주
관적 신체증상 점수도 높았다(F=35.335, p<0.001). 불규
칙적인 식사습관인 경우 주관적 신체증상 점수가 높았
다(t=-3.384, p<0.01).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신체증상
점수가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농약살
포 후 목욕을 하지 않은 경우(t=-3.188, p<0.01)와 농약
의 간접살포(t=-2.312, p<0.05)시 주관적 신체증상 점수
가 높았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농약
살포 후 환기를 안 한 경우와 중독경험이 있는 경우
주관적 신체증상점수가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농약살포 후 즉시 비닐하우스에 재입실
한 경우 주관적 신체증상 점수가 가장 높았으며 재입
실시간에 따른 주관적 신체증상은 통계적으로 유의하
지 않았다. 총농사기간이 길수록 주관적 신체증상 점수
가 높았으나(p<0.05), F검증 사후분석에서 기간에 따른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닐하우스 작업
기간이 길수록 주관적 신체증상 점수가 높았으나
(p<0.05), F검증 사후분석 결과 기간에 따른 신체증상 점수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일일 노동시간이 길수록
(F=3.215, p<0.05), 일일 하우스내 작업시간이 길수록
(F=4.730, p<0.01) 주관적 신체증상 점수가 높게 나타
났다. 년간 재배기간, 경작면적, 작업자세와 농작업 동
반가족수에 따른 주관적 신체증상은 통계적으로 유의
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는 달성군의 1개 보건진료소 지역에 국한하여
조사되었으므로 다른 지역의 비닐하우스 농작업자를 대
상으로 한 반복적 연구가 필요하며, 주로 신체적인 증
상에 대한 조사로 다른 연구에서 농작업자들의 정서적,
심리적인 문제를 포함한 연구가 요구된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비닐하우스 농작업자를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하며, 비닐하우스 농작업자를
위한 지도지침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고, 운동을 포함한
올바른 생활양식의 지속적인 실천 및 관리를 할 수 있
는 전략과 농촌의 사회·문화적인 환경을 고려한 포괄
적인건강증진 프로그램의 개발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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