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 여성 요통환자에 대한 건강관리프로그램의 정신면역학적 효과

Abstract

Objectives : This study was performed to test psychoneuroimmunological(PNI) effects of a health management program for middle-aged women with low back pain. Methods : This study was one group pretest-posttest design. The subjects were 21 women volunteers with low back pain who were between 40 and 59 years old and risiding in Daegu. The program was carried out twice a week for 2 hours for six weeks, and composed of low degree back exercise for 50 minutes, abdominal breathing for 30 minutes, and education for 30 minutes about stress management for low back pain, diet and exercise. To evaluate the effect of the health management program, psychological (experience for back pain, anxiety, stress, and subjective health state), neuroendocrinological (serum cortisol, growth hormone), immunological (WBC, lymphocyte, CD4 and CD4/CD8) and the other parameters were measured before and after the program. Results : Experience for back pain was decreased significantly (p=0.044) after the program. Degrees of anxiety and stress related to back pain were decreased significantly (p=0.016, p=0.021, respectively). The subjective health state was also decreased significantly(p=0.003). CD4 and CD4/CD8 were increased (p==0.017, p=0.002, respectively), while the level of triglyceride, systolic and diastolic blood pressure were decreased (p=0.026, p=0.035, p=O.OOO, respectively). Conclusions :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health management program seems to be effective in reducing low back pain and to have beneficial psychoneuroimmunological effects in middleaged women with low back pain.

본 연구는 대구시에 거주하는 40세 이상 59세 이하의 중년기 여성 21명을 대상으로 하여 1999년 11월부터 6주에 걸쳐 요통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 단일군 전후 실험설계 연구로서, 요통이 있는 중년기 여성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시행 전과 후의 심리적 측면, 신경내분비 특성, 면역 반응에 미치는 정신신경면역계 효과를 평가하고자 실시되었다. 요통관리 프로그램은 연구자와 운동 강사 1명, 단전 호흡 강사 2명이 함께 진행하여 주 2회 6주간 총 12회를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의 내용은 저강도의 요통 관리운동 50분, 단전호흡 30분, 요통관리를 위한 스트레스 관리, 식이요법, 운동요법 교육 30분으로 구성 하였고, 전체 소요 시간은 2시간 정도였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정에서도 복식호홉 20분, 운동 및 체조 30분씩을 매일 실시하고 일지에 기록하도록 하였으며, 식습관 이행상태도 매일 일지에 기록하도록 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측정은 요통관리 프로그램 실시 전과 6주간 실시 후의 측정 결과를 비교함으로 이루어졌다. 심리적 지수로서 요통경험, 불안, 스트레스정도, 주관적 건강상태를 측정 비교하였고, 신경내분비계 지수로서 혈중 코티졸과 성장 호르몬을, 면역 기능은 백혈구, 림프구, CD4, CD4/CD8을 측정하였으며, 기타 혈중 지질, 체질량지수, 혈압, 맥박, 신장 및 체중을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요통관리 프로그램 실시 전ㆍ후의 심리적 변수 및 생리적 변수 측정치의 평균, 표준편차를 구하였으며, 요통관리프로그램의 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paired t-test로 검정하였다. 연구결과 대상자는 요통관리 프로그램 실시 후 지난 1주일간 경험하는 요통의 정도가 실시 전 2.47±1.07점에서 실시 후 1.79±1.08점으로, 불안 정도는1.44±0.57점에서 1.03±0.55점으로, 스트레스의 정도는 6.41±l.93점에서 4.72±2.38점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였으며, 주관적인 건강상태에서도 실시 전 1.25±0.37점에서 실시 후 0.93±0.39점으로 호소정도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또한 신경내분비계 지수 중 CD4가 프로그램 실시 전 43.00±1.62%에서 실시 후 44.35±1.20%로, CD4/CD8도 1.50±0.06에서 1.63 ±0.05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여 면역기능이 향상되었음을 보여주었다. 중성지방의 수치에서도 프로그램 실시 전 142.95±74.02mg/dl에서 실시 후 112.05±66.63mg/dl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이 각각 실시 전 118.10±12.89mmHg, 79.52±8.05mmHg에서 실시 후 113.81±13.22mmHg, 69.52±9.73mmHg으로 감소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상과 같은 연구결과를 통하여 중년기 여성 요통환자를 위해 개발한 본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정신신경면역학적 측면에서 효과적인 중재 방법이라는 것이 입증되었다. 앞으로 중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요통환자의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