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간호의 현황 및 전망
- Author(s)
- 김정남
- Keimyung Author(s)
- Kim, Chong Nam
- Department
- Dept. of Nursing (간호학)
- Journal Title
- 한국보건간호학회지
- Issued Date
- 1996
- Volume
- 10
- Issue
- 1
- Abstract
- null
목회간호의 근원은 예수 그리스도 시대와 초대교회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예수 그리스도는 건강관리(health care)와 목회(ministry)를 따로 분리하지 않고, 육체와 정신의 병을 고치면서, 동시에 영원 구원을 이루는 전인 치유를 하였으며, 초대 교회의 치유 사역은 영원 구원을 위한 중요한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였음을 성경에서 발견할 수 있다. 최근에 와서 건강관리(health care)는 의료기관의 영역으로, 영적 돌봄(spiritual care)은 교회의 영역으로 분리되면서 전인치유의 차원에서 여러가지 한계점에 도달하게 되었다. 따라서, 영적인 돌봄과 육체적인 돌봄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자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목회간호는 전인치유를 위한 의학, 신학, 간호학 등 학제적 접근을 통해 지역사회 내의 한 공동체 집단인 교회를 단위로 하여 교인들의 전인건강(심, 신, 사회, 영적 측면을 포함한)을 증진하는 총체적인 간호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목회 간호의 독특한 업무는 교인들로 하여금 건강이 믿음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인식하게 도우며, 그들의 건강을 전인적 차원에서 포괄적으로 증진시키는 것이다. 목회간호사업은 1960년대 후반기에 미국인 목사 Granger Westberg에 의해서 처음 시작되었는데, 교인들의 여론 평가에 의하면 종합병원에서 제공하는 진료사업보다 훨씬 더 holistic한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Westberg. 1990). Westberg목사는 목회 간호사업이 성공적임을 확인하고 1984년 일리노이주 Park Ridge에 있는 Lutheran General Hospital에서 목회간호사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후로 목회간호사업은 미국 각지에서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여 왔고, 첫 목회 간호사 조직이 Lutheran General Hospital에서 시작하였으나, 1992년에는 무려 1500명으로 늘어났고, 그 조직이 50여개나 이르렀음은 이 프로그램의 성공을 증명하고 있다(King. Lakin & Stripe, 1993). 1994년 현재 미국 전역에는 4000여명의 목회간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계명대학교 간호대학에서 처음으로 건강관리와 영적 돌봄을 통한 전인치유에 보탬이 되고자 목회간호사업센타를 개설하고, 지난 3월부터 남산교회, 제이교회, 내당교회에서 목회간호자격과정을 이수한 간호사가 목회간호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목회간호사 자격과정은 Jowa주 Methodist Health Network에서 목회간호사 Coordinator로 일하는 Marabel Kersey 교수에 의해서 1995년 2월 14명의 목회간호사가 배출되었고, 현재 계명대학교 간호대학에서 제2회 간호사 자격과정에서 교육을 받고 있어 12월 2일에는 26명의 목회간호사가 배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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