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집단 분석(Latent class analysis)을 이용한 우울증의 임상양상 연구
- Author(s)
- 유상미; 이민수; 전태연; 김희철; 김재민; 임현우; 황선희
- Keimyung Author(s)
- Kim, Hee Cheol
- Department
- Dept. of Psychiatry (정신건강의학)
- Journal Title
- 한국심리학회지 : 임상
- Issued Date
- 2011
- Volume
- 30
- Issue
- 2
- Keyword
- depression; subtypes; latent class analysis; Hamilton Depression Scale
- Abstract
- Confirming the heterogeneity in depression may be useful in the its diagnosis, treatment and preven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subtypes of depression and characteristics associated with it using data from clinical samples. Analyses were based on samples from 1,180 respondents from 19 psychiatric hospitals which had been registered in the Clinical Research Center for Depression. Latent class analysis was administered using responses from the Hamilton Depression Scale to identify a homogenous subtype of depression. Association between emergent latent classes and demographic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were assessed. As a result, three subtypes of depression were identified: severely depressed, affective depressed, and mild depressed. The severely depressed subtype had more suicidal tendencies than the other groups. The affective depressed subtype tended to be as depressive as the severely depressed class, but without psycho-motor symptoms as compared to the other groups. In addition, the affective depressed subtype had more sleep disorder than the other groups. Based on a three-month follow-up study, the severly depressed subtype exhibited more serious and persistent depression.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were also discussed
우울증은 진단 내에서 광범위한 임상 양상이 나타나므로 우울증의 이질적인 특성 확인은 세부진단, 치료 및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우울증 진단 하에 약물치료를 받는 임상집단을 대상으로 우울증의 잠재적 하위유형을 확인하고 이와 관련된 특성들을 밝히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우울증 임상연구센터에 등록된 전국에 위치한 19개의 종합병원 정신과에서 총 1183명을 대상으로 수집된 자료를 활용하였다. 해밀턴 우울척도의 응답 유형에 근거하여 잠재적 집단 분석을 실시한 결과 심한 우울집단, 정서적 고통 집단, 가벼운 우울집단의 세 집단으로 유형화하였다. 잠재적 하위유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고자 다항 로지스틱 분석을 실시한 결과 심한 우울집단은 다른 집단들에 비해 자살경향성이 더 높았다. 정서적 고통 집단은 다른 집단들에 비해 정신운동장해가 없으면서 심한 우울집단과 유사하게 우울정서가 높고, 수면장해가 있는 것이 주된 특징이었다. 마지막으로 각 집단 별 주관적, 객관적 평가 척도들 간의 차이를 확인하였고, 3개월 후에 추적 연구하였다. 그 결과 심한 우울집단은 다른 집단들에 비해 더 심각한 임상양상이 나타났으며 3개월 후에도 이러한 양상이 지속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에 관하여 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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