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질환자의 자기관리실태
- Author(s)
- 박영숙
- Keimyung Author(s)
- Park, Yeong Sook
- Department
- Dept. of Nursing (간호학)
- Journal Title
- 대한보건연구
- Issued Date
- 1999
- Volume
- 25
- Issue
- 2
- Abstract
-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level of self management and to contribute the development of health education program for persons with epilepsy.
A Questionair test was done. The subjects were 160 epilepsy patients visiting an outpatient department of university hospital in Daegu city. Epilepsy self management scale developed by Faherty et al. (1991) was used. Data were collected from April 23, 1998 to June 20, 1998 and analysed.
The results are as follows ;
The average mean score for the self-management was 3.40(SD=.96).
The behaviors the respondents reported performing most often focused primarily on taking medications as ordered and keeping physician/clinic appointments.
Behaviors which were rated high in terms of frequency of performance were planning so that medication do not run out and not missing doses of medication and following physician orders such as obtaining blood test.
Participants reported high frequency of performance of recommended safety precautions such as not using power tools and not climbing high ladders or stools. And most participants reported not drinking excessive amounts of alcohol.
Respondents admitted to putting themselves in situations which might cause seizures and not always taking their medication at the same time every day.
The results show a moderate adherence to elements of a healthy lifestyle such as eating regular meals and not staying out late at night and getting enough sleep.
The results also show that respondents were more likely to call their physician if they were having more seizures than usual but less likely to contact I he physician when they experienced more medication effects or when taking other medications.
The respondents reported relatively infrequent use of self monitoring techniques such as writing down the number, type of seizures.
They also reported infrequent use of alternative strategies such as exercise, relaxation as ways to control seizures and their contact with others who had seizures was infrequent as was their participation in support groups.
There were significant association between self management and marital status(F=3.48, p=.033), number of taking antiepileptic medication per day(F=5.49, p=.005), interval of visiting doctor(F=5.01, p=.003).
The results of this study offered some suggestions for medical interventions including an increased awareness of the teaching needs of persons with epilepsy.
본 연구는 간질환자의 자기관리를 촉진시키기 위한 중재법을 개발하고 실무에 적용하는 데 있어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대구시 소재 일 대학병원 간질진료과에 내원하는 간질환자 160명을 대상으로 1998년 4월 23일부터 6월 20일까지 설문지를 배부하여 자료 수집하였다.
연구도구로 Faherty 등(1991)에 의해 개발된 간질자기관리 척도를 간질 전문의와 간호학교수, 간질진료과 간호사에게 자문하여 수정한 후 예비조사하여 사용하였고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 α =.89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자기관리 점수는 평균 3.40점으로 중정도 수준이었다. 가장 잘 수행하고 있는 행위 약물복용에 관한 것으로 약의 부작용이 나타날 때 약을 빼먹지 않는 행위, 약이 떨어져 갈 때 약의 양을 줄여서 먹지 않는 행위, 약 먹는 횟수를 마음대로 줄여서 먹지 않는 행위, 의사와의 약속을 지키는 행위를 매우 잘 수행하였으며 의사가 처방한 방법대로 약을 잘 복용하였다. 그리고 계획을 세워서 약이 떨어지기 전에 다시 타서 채웠고 약 먹는 것을 잊어버려서 빠뜨리는 경우는 적었으며 집에서 외출할 때는 약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았고 의사가 혈액검사를 처방하면 그대로 하는 편이었다. 반면에 매일 같은 시간에 약을 먹는다. 다른 약을 먹기 전에 의사와 상의한다, 약 먹는 것을 잊지 않도록 스스로 기억하는 방법이 있다에서는 중간 정도의 점수를 보였다. 그리고 약의 부작용이 생겼다고 생각될 때 의사를 방문하는 행위와 약의 부작용 중상을 기록하는 행위에서는 다소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약물복용 다음으로 전기용 도구(전기톱이나 전기칼)를 사용하지 않고 높은 물건(높은 걸상, 사다리)에 오르지 않는 안전행위를 잘 이행하였다. 또한 알콜음료(맥주, 포도주, 위스키 등)나 커피 또는 차를 과음하지 않는 행위를 잘 이행하였다. 과로하지 않거나 밤늦게까지 자지 않는 것을 피하는 것, 잠을 충분히 자는 것, 규칙적인 식사를 하는 것,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과 같은 건강한 생활양식과 관련된 항목에서는 중간 정도의 점수를 나타내었다.
평소보다 발작이 더 발생하면 의사를 방문하는 행위는 잘 수행하였으나 발작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에서 견딘다거나, 발작을 일으키는 것들로부터 피하거나, 발작이 발생했을 때 횟수와 정도를 기록해 두는 행위 등의 발작관리와 관련된 자기모니터를 잘 수행하지 못하였다. 또한 규칙적인 운동 및 이완술 등의 스트레스 관리 전략을 발작 조절의 대안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드물었다. 그리고 간질을 가진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하지 않거나 간질을 가진 사람들의 모임에는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
2) 대상자의 특성 중 결혼상태(F=3.48, p=0.33). 1일 약복용횟수(F=5.49, p= 0.05). 주치의 방문횟수(F=5.01. p=0.03)에서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 미혼집단이 기혼집단보다, 1일 약복용횟수가 1회 집단과 2회 집단이 3회 집단보다, 주치의 방문횟수가 1회 집단이 3회 또는 4회 집단보다 자기관리 점수가 더 높았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한다.
① 간질 인구의 자기관리를 증진시키기 위한 교육적 중재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② 간질교육 프로그램 계획시 건강증진 생활양식, 스트레스 관리 및 자기모니터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할 것이다.
③ 간질지지집단을 구성하여 집단을 통해 자기관리 증진을 촉진시킬 수 있는 전략을 개발할 것을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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