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와 유아의 신경, 정신사회적발달과의 관련성 연구
- Author(s)
- 이중정
- Keimyung Author(s)
- Lee, Jung Jeung
- Department
- Dept. of Preventive Medicine (예방의학)
- Journal Title
- 대한보건연구
- Issued Date
- 2004
- Volume
- 30
- Issue
- 1
- Abstract
- There is a considerable controversy over whether nutrition in early life has a long-term influence on neuro-developments. Several investigators have proposed that breast-fed infants may be advantaged in their subsequent development and intelligence quotient.
The objective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the factors that influence mother’s choice to provide breast milk and to analyze the effects of breast feeding on the development of the children controlling for possible confounding factors like demographic, socioeconomic, educational factors.
A retrospective study was carried out in a group of 1073 healthy children, from 24 month to 60 month of age, in the 23 kindergarten in Daegu metropolitan city(male: 567, female: 506).
Gross motor, language, personal-social development were measured using Korean versions of Denver Developmental Screening Test by parent’s report.
Breast feeding rate was not different by sex, birth order(first born), age of father and mother, father and mother’s educational level, socioeconomic status and birth weight. However mother’s having a job(odds ratio: 0.710, 95% CI: 0.515-0.978), birth weight(odds ratio: 1.768, 95% CI: 1,261-2.480) and methods of delivery(vaginary delivery vs cesarian section)(odds ratio: 0.516, 95% CI: 0.378-0.703) were associated with lover rate of breast feeding.
Breast feeding was associated with gross mother development assessed by Korean DDST(odds ratio: 2.571, 95% CI: 1.072-6167), But no association was observed between breast feeding and language development and personal-social development.
본 연구는 모유수유에 영향을 미치는 인구학적, 사회적, 경제적, 개인적 요인에 대해 조사하고, 모유수유 여부를 포함한 유아의 성장발달에 영향을 미치리라고 생각되는 여러 가지 요인들을 조사하여 모유수유와 성장 발달간의 연관성을 규명하고자 시행하였다.
연구대상은 대구광역시 보육시설 23개 곳의 생후 24개월에서 60개월의 유아 1,073명으로 하였다.
유아의 발달에 관한 조사는 유아신체 검사 3일전 동의서와 함께 발달 여부를 체크 할 수 있는 도구양식을 전달하여 조사하였는데 조사도구로는 Denver Developmental Screening Test로서 소아과학회에서 0세에서 6세까지의 소아를 대상으로 한 발달선별검사 항목을 사용하였다. 검사에서 직접 연구자에 의한 선별검사 및 관찰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항목 중 분모의 관찰로 대처할 수 있는 항목만을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의 남녀간의 모유수유율은 차이가 없었으며, 출생순위, 경제적 생활수준, 부모의 연령,학력과도 관련성은 없었다. 하지만 어머니의 직업이 있는 군에서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또한 분만 방법, 출산시 체중과 모유수유 여부는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
다변량 분석에서도 모유수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어머니의 직업유무(비차비 0.710, 95% 신뢰구간: 0.515-0.978)), 출산방법(비차비 : 0.516, 95% 신뢰 구간: 0.378-0.703), 출산시 체중(비차비 : 1.768, 95% 신뢰구간: 1.261-2.480)이 유의한 변수로 채택되었다.
유아의 발달을 평가하기위해 운동 분야의 1개항목, 언어분야에 2개 항목, 개인성 •사회성 분야에 3개 항목을 조사하여 모유수유 여부에 따른 수행 합격률을 비교한 결과 운동 분야의 "세발자전거를 탈수 있다”에서 모유수유를 한 군에서 하지 않은 군에 비해 합격률이 높게 나타났다. 생후 6개월까지의 기간을 기준으로 모유수유 지속율여부에 따른 분야별 수행 능력을 비교한 결과는 운동 분야의 "세발자전거를 탈 수 있다”와 개인성 •사회성분야의 "엄마에게서 쉽게 떨어진다”에서 6개월 이상 모유수유군에서 비수유군 및 6개월 이하수유군보다 합격률이 높았다.
운동 분야 항목의 수행여부를 종속변수로 한 로지스틱회귀분석에서 출생순위가 유의한 변수로 채택되었으며, 모유수유를 하지 않은 군에 비해 모유수유를 6개월 미만으로 한 군과(비차비 2.571,95% 신뢰구간: 1.072-6167), 6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한 군에서(비차 비 2.316,95% 신뢰구간: 1.001-5.387) 운동능력평가 의 합격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언어분야에서는 성별, 어머니의 학력, 생활수준은 유의한 변수였으나 모유수유 여부와 기간은 유의한 변수로 채택되지 못하였다. 또한 개인성 •사회성 분야에서도 조사된 모든 독립변수에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모유수유를 성공적으로 시작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유어머니의 가족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보건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지지률 필요로 하게 된다. 비록 모유수유가 자연적인 인간의 본능으로서 받아들여지지만 현대사회의 여러 가지 복잡한 상황과 지역 사회 및 가정에서의 처해진 상황에 의해 모유수유률 하는데 장애물이 발생하고, 모유수유를 유지하는 것도주위의 도움이 없이는 상당한어려움이 따르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사회적 지지기반의 조성과 함께 어머니들의 산전교육 및 모유수유에 대한 정확하고 자세한 교육이 필요하며, 특히 자녀의 성장과 발달에 관한 모유수유와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면 그 효과는 극대화되리라고 생각한다. 이는 지역사회와 국가의 미래를 생각할 때 매우 중요한 일이며 보건교육과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 전체가 노력해야 할 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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