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벽 내 병합임신 제거술 후 정상 만삭분만에 성공한 1예

Abstract

Heterotypic pregnancy occurs when there coexist intrauterine and extrauterine (or ectopic) pregnancy and it is very rare. But the incidence of heterotypic pregnancy has been increased due to the rise in pelvic endometriosis, pelvic inflammatory disease (PID), surgery of fallopian tubes and assisted reproductive technologies (ART), such as in vitro fertilization and embryo transfer (IVF-ET). In heterotypic pregnancy, extrauterine gestations are usually implanted in a fallopian tube, ovary, uterine cervix, uterine cornus or peritoneum but rarely in muscle layer of uterus (intramural pregnancy). It is difficult to preserve intrauterine pregnancy because of the risk of uterine rupture after excision of intramural pregnancy. We have experienced a heterotypic intramural pregnancy after IVF-ET which was successfully treated by excision of intramural pregnancy while maintaining the viability of the intrauterine pregnancy. So, we report this case with brief review of literatures.

병합임신이란 두 개의 수정란이 자궁강 내와 자궁강 외의 장소에 동시에 착상되어 임신 되는 것을 말하며 임상적으로 매우 드물게 발견되나, 최근 불임률의 증가에 따라 체외수정술 등의 보조 생식술의 기회가 증가되고 자궁내막증, 골반내 염증, 난관수술의 유병률이 증가되면서 점차 그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대부분의 병합임신은 난관과 자궁강에 발생되거나 난소나 자궁경부, 자궁각 또는 복강에서도 발생될 수 있으나 자궁벽 내에 병합임신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며, 그런 경우 자궁벽 내 임신의 제거 후 자궁강 내의 정상 임신은 자궁파열의 위험성을 가지므로 만삭까지 유지시키기 매우 어렵다. 본 저자들은 시험관 아기 시술에 의해 자궁벽과 자궁강 내에 병합임신이 된 임신부에서 자궁벽 내 임신을 수술적으로 제거 한 후, 만삭까지 유지하여 성공적인 분만을 한 1예를 경험하여 간단한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