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대기오염이 일별 사망에 미치는 영향(1993~1997)
- Author(s)
- 이미영; 이충원; 서석권; Mi Young Lee; Choong Won Lee; Suk Kwon Suh
- Keimyung Author(s)
- Lee, Mi Young; Lee, Choong Won; Suh, Suk Kwon
- Department
- Dept. of Preventive Medicine (예방의학)
- Journal Title
- 대한산업의학회지
- Issued Date
- 2000
- Volume
- 12
- Issue
- 2
- Abstract
- Objectives: In order to evaluate the relationship between daily mortality and air pollution in Daegu for the period by the data from January 1993 to December 1997.
Methods: Deaths from accident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 Revision 9; 800~999 and Revision 10; V01-Y89) were excluded. Daily counts of deaths were analysed by general additive poisson model on the current day to 5 days before death, with controlling for effects of year, season, weather, weekday and holiday. The air pollutants examined included total suspended particulate (TSP), sulfur dioxide (SO2), nitrogen dioxide (NO2), carbon monoxide (CO) and ozone (O3).
Results: Mortality was associated with NO2, SO2 and CO in the air. Total mortality was estimated to increase by 1.6%(95% CI 0.3~3%) with each 10 ppb rise in NO2 on the current day and the preceding 1 day, 9.4%(95% CI 7~13%) with each 100 ppb rise in SO2 and 2.7%(95% CI 0.1~5%) with each 1 ppm rise in CO on the current day. The NO2 was more evident for the elderly who were 65 years and more. Cardiovascular-specific mortality was associated with the levels of CO on the current day. Respiratory-specific mortality risk is clearly evident in the upper range of NO2 levels and increased monotonically with NO2.
Conclusions: This study suggested that the air pollution status below the current Korean ambient air quality standard might have an adverse effect on daily mortality. Then, it is imperative that the strategy for control of the air pollution-related daily mortality should be developed.
Key Words: Air pollution, Mortality
목적: 1993~1997년까지의 대구시 대구오염측정자료와 통계청에서 집계한 대구시 거주자의 사망자료를 가지고 대구시의 대기오염이 일별 사망자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여 대기오염에 의한 사망의 예방을 위한 대기환경개선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다.
방법: 대기오염폭로지표는 NO2, SO2, TSP의 24시간 평균값, CO의 8시간 평균값, O3의 일평균 최고값이며 사망수는 외인사를 제외한 총사망과 사인별로 순환기계 사망, 호흡기계사망, 연령별로 65세 이상과 미만으로 나누어 보았다. Centralized additive Poisson model을 이용하여 분석하였으며 사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들과 장기추세, 계절변동을 통제하기 위해 기상변수인 온도, 상대습도, 풍속을 평활함수를 취했고, 년, 월, 요일, 휴일 등을 더미변수화하여 기본모델을 설정하였다.
결과: 총사망에 대하여 당일의 SO2 100 ppb 증가당, CO 1 ppm 증가당 상대위험도가 각각 1.094(1.074~1.132), 1.027(1.000~1.054) 이었으며, 당일과 전날의 NO2 10 ppb 증가당 상대위험도가 1.016(1.003~1.029) 이었다. 순환기계 사망은 당일의 CO의 상대위험도가 1.07, 호흡기계 사망은 5일전의 TSP, 5일전의 NO2의 상대위험도가 각각 1.15, 1.06으로 순환기사망에는 CO가, 호흡기계사망에는 TSP, NO2만 유의한 결과를 나타내어, 사인별로 영향을 미치는 대기오염물질이 다른 것으로 조사되었다. 65세 이상에서는 상대위험도가 증가하였고 65세 미만에서는 사망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없어 65세 이상의 인구가 대기오염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대기오염물질의 5분위수의 평균과 사망증가와의 관련성을 보았을 때, NO2는 양-반응관계를 나타내었다.
결론: 이 연구에서 총사망에는 NO2, SO2와 CO, 순환기계 사망에는 당일의 CO, 호흡기계사망에는 5일전의 NO2와 TSP가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얻었다. 즉 일반적으로 단기간 폭로로는 인체에 유해성이 없는 것으로 인정되는 환경기준치 이하의 대기오염이 주민의 사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대기오염을 관리하기 위하여 우리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러 가지 제도와 규제방안들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엄격한 재평가와 효과적인 관리가 요망되며, 대기오염의 정도를 낮춤으로써 대기오염에 취약한 노약자의 사망을 예방하는 공중보건학적인 효과도 아울러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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