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지역 성인의 바이러스성 간염 표지자 양성률에 관한 연구 - 건강검진 수진자를 대상으로 -
- Author(s)
- 박경식; 이영석; 이석근; 황준영; 정우진; 조광범; 황재석; 안성훈; 박승국; Kyung Sik Park; Yeong Seok Lee; Seok Guen Lee; Jun Young Hwang; Woo Jin Chung; Kwang Bum Cho; Jae Seok Hwang; Sung Hoon Ahn; Soong Kook Park
- Keimyung Author(s)
- Park, Kyung Sik; Chung, Woo Jin; Cho, Kwang Bum; Hwang, Jae Seok; Ahn, Sung Hoon; Park, Soong Kook
- Department
- Dept. of Internal Medicine (내과학)
- Journal Title
- Kore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 Issued Date
- 2003
- Volume
- 41
- Issue
- 6
- Abstract
- Backgroud/Aims: In spite of continuous decrease in prevalence of hepatitis B virus (HBV) infection, hepatic diseases including hepatic cancer still are major causes of death in Korea. As a large portion of hepatic diseases is caused by HBV and hepatitis C virus (HCV) in Korea, we reviewed the serologic markers of HBV and HCV in adults in Daegu and Gyungbuk area for the last five years. Then, we compared them with the reported data of other areas. Methods: We studied total 21,291 adults who had received medical examination at health promotion center of Dongsan Hospital from 1997 to 2001. Results: The overall serologic positivity of HBsAg and anti-HCV was 6.1% and 0.9%, respectively. Seven (0.03%) of 21,291 were positive for both HBsAg and anti-HCV. The positivity of HBsAg was higher in male, highest in 4th and 5th decades. It decreased yearly from 1997 to 2001. The positivity of anti-HCV increased with age but there was no difference between both genders or examined years. Conclusions: The overall trend of viral markers in Daegu and Gyungbuk area was not different significantly from previously reported data of other areas.
목적: 간질환은 한국에서 중요한 사망원인이며 이 중 상당수가 HBV 및 HCV에 기인한다. 기존에 보고된 HBV 및 HCV의 양성률은 지역 및 시기적으로 차이가 있는 바, 저자들은 본원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진을 받은 대구·경북지역 성인을 대상으로 anti-HBc를 포함하여 B형 및 C형 간염 표지자들의 양성률을 후향적으로 조사하고 기존에 보고된 기타 지역의 자료들과 비교하였다. 대상 및 방법: 1997년 1월부터 2001년 12월까지 본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은 대구·경북 지역의 20세 이상 성인 21,291명에 대한 자료 중 바이러스성 간염 표지자들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HBsAg, anti-HBs, anti-HBc의 양성률은 각각 6.1% (1,289명), 64.7% (13,781명), 62.0% (13,204명)였고 anti-HCV의 양성률은 0.9% (190명)였으며 이 중 7명(0.03%)에서 HBsAg과 anti-HCV가 모두 양성이었다. HBsAg 및 anti-HBs가 모두 음성인 6,252명 중 anti-HBc는 3,787명(60.6%)에서 음성, 2,465명(39.4%)에서 양성이었으며, 고령일수록 anti-HBc의 양성률이 높았다(20대부터 60대까지 순서대로 8.2%, 24.0%, 37.2%, 50.7%, 59.7%). Anti-HBs가 양성인 13,781명 중 anti-HBc는 4,290명(31.1%)에서 음성, 9,491명(68.9%)에서 양성이었다. HBsAg의 양성률은 남자에서 높았으며(p<0.001) anti-HCV는 남녀간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로는 HBsAg의 경우 30대와 40대에서 각각 6.6%, 6.7%로 가장 높았으나 성별에 따라 상당한 차이를 보였으며 anti-HCV의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양성률이 높았다. 검사년도별 HBsAg의 양성률은 1997년부터 2001년까지 각각 7.1%, 6.8%, 6.3%, 5.9%, 5.2%로 점차 감소하는 양상이었으며 anti-HCV의 양성률은 각각 1.1%, 1.2%, 0.9%, 0.7%, 0.8%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결론: 대구·경북 지역 주민들의 HBsAg 및 anti-HCV의 양성률은 각각 6.1% 및 0.9%였고 HBsAg의 경우 남자에서 높았으며 anti-HCV의 양성률은 남녀간 차이가 없었다. 연령별로는 HBsAg의 양성률은 남녀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30-40대에서, anti-HCV의 양성률은 대체로 고령일수록 높았다. 연도별로 HBsAg의 양성률은 점차 감소하는 양상이었으나 anti-HCV의 양성률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상기 결과들을 종합해 볼 때 대구·경북지역의 바이러스성 간염 표지자들의 양성률은 기존에 보고된 기타 지역의 자료와 비교하여 경미한 수치상의 차이는 있었지만 대체적인 경향은 유사한 양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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