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화학민감증
- Author(s)
- 채홍재; 김병권; 김환철; 이미영; 임종한
- Keimyung Author(s)
- Lee, Mi Young
- Department
- Dept. of Preventive Medicine (예방의학)
- Journal Title
- 대한직업환경의학회지
- Issued Date
- 2012
- Volume
- 24
- Issue
- 4
- Keyword
- Multiple chemical sensitivity; Idiopathic environmental intolerance; Chemical intolerance
- Abstract
- This article reviews newly available knowledge on multiple chemical sensitivity (MCS), a chronic
medical condition characterized by symptoms in multiple organ and caused by exposure to low levels of
common chemicals. Although various pathophysiological models have been proposed (including toxicological,
immunological or behavioral models), the causes and underlying mechanisms of MCS are still
not fully understood. Most patients with MCS were women between the ages of 30 and 50 years. The
most frequently reported trigger was a newly constructed home or job site. The common symptoms are
vague, non-specific complaints: fatigue, difficulty concentrating, poor memory, sneezing/runny nose,
headache, and muscle pain. There are no laboratory markers or specific investigative findings for MCS.
The Quick Environmental Exposure and Sensitivity Inventory (QEESI)ⓒ has been used as a screening
questionnaire. Treatment focuses on assisting patients at the earliest possible opportunity to reduce their
exposure to unique symptom triggers and known hazardous chemicals. Early comprehensive assessment,
medical management, and social and financial support might avoid the deterioration of functions associated
with prolonged illness.
다중화학민감증은 반복되는 다양한 종류의 저농도의 화
학물질 노출에 의해 여러 장기의 증상이 나타나는 만성질
환이다. 의사 진단에 의한 유병률은 0.5~3.1%로 추정
되며, 30~50대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사회경제적으로
중산층 이상의 전문직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다.
일상생활에서 흔하게 노출되는 화학물질에 의해 증상이
유발되며, 새로 건축되거나 수리된 건물에서 실내 공기
오염 물질 노출이 최초 유발인자인 경우가 가장 흔하다.
다중화학민감증의 기전은 독성학적 기전, 정신생리학적
기전, 신념 체계, 면역계 기전 등 다양한 이론들이 제시
되었지만 한 가지 이론만으로는 충분한 설명이 되지 않으
며, 최근에는 다요인 모델이 제시되고 있다.
주로 호소하는 증상은 집중력 장애, 기억력 감소, 두통
과 같은 중추신경계 증상과 코막힘, 콧물, 눈 따가움과
같은 점막 자극증상, 피로, 근골격계 통증, 위장관 증상
등이다. 증상이 나타나면 화학물질 회피, 이사, 사회활동
감소, 직장을 그만두는 것과 같은 생활방식 변화가 나타
난다.
진단을 위한 선별검사로는 한국어판 QEESIⓒ를 이용하
고, 다른 질환을 감별하기 위한 검사를 시행한다. 증상이
유사한 신체화장애, 만성피로증후군과 섬유근통과 감별이
필요하나 증상과 진단 기준의 유사성 및 동시 발병으로
인하여 감별진단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환자의 증상을 인정하고 치료의 목표는 증상의 조절에 두어야 하며, 화학물질의 노출을 줄일 수 있도록 집이나
직장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으
로 알려져 있다. 대부분이 일상생활에 장애를 호소하며,
일부는 완전한 불능상태가 되므로 사회활동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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