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자간전증 환자에서 경막외 마취전 중심정맥압 측정의 필요성
- Author(s)
- 김애라; 김홍란; Ae Ra Kim; Hong Ran Kim
- Keimyung Author(s)
- Kim, Ae Ra
- Department
- Dept. of Anesthesiology & Pain Medicine (마취통증의학)
- Journal Title
- 대한마취과학회지
- Issued Date
- 1995
- Volume
- 28
- Issue
- 6
- Abstract
- Most obstetric anesthesiologist now consider epidural anesthesia to be the preferred anesthetic technique for patients with preeclampsia. In the severe preeclampsia effective circulatary volume is usually low, so appropriate preanesthetic hydration is essential feature of safe management. We performed CVP monitoring before epidural anesthesia in nine severe preeclamptic patients undergoing cesarean section. Mean CVP of them was 2±1 mm Hg which was not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normal term parturient. In four patients whose CVP was less than 2 miriHg, preanesthetic hydration with Hartman's solution 500~700 ml was performed under the monitoring of CVP until it became to rise 2~3 inmHg. Five patients out of nine whose systolic blood pressure dropped below 100 mmHg during anesthesia were IV injected ephedrine 4 mg immme-diately and three of them needed repeat injection of ephedrine 4 mg. With the monitoring of CVP, the operations of all the nine severe preeclamptic patients were completed successfully without any problem during and after anesthesia. It is important to realize the limitation of central venous pressure monitoring; but if used with caution in proper circumstance it can provide clinically useful information with minimal risk to the patient.
중증 자간전증 환자 9명을 대상으로 하여 경막의 마취전 중심정맥압을 측정하여 수액공급의 지표로 삼았으며 정상 산모와 검사소견을 비교 관찰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정상 산모에 비해 BUN, creatinine치는 의의있게 증가하였다.
(2) 혈중 총 단백량과 알부민치는 의의있게 감소하였다.
(3) SGOT, SGPT는 의의있게 증가하였다.
(4) 혈소판수는 의의있게 감소하였다.
(5) 심한 자간전증 환자의 술후 총 단백량과 알부민치는 술전치와 비교해서 의의있게 감소하였다.
(6) 중심정맥압치는 정상 산모에 비해 감소된 듯 했으나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다.
이상의 결과로 보아 중증 자간전증 환자는 여러 중요 장기에 병번이 동반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최근에는 중증 자간전증 환자는 전신마취보다는 경막외마취가 안전한 방법으로 사료되지만 혈액량이 심하게 감소되어 있는 환자에게 경막외마취시 때로는 심한 저혈압이 유발되어 환자나 태아에게 위험하므로 사전수액공급은 필수적이다. 그러나 전신혈관저항의 심한 증가로 인한 좌심실 기능부전이 있을 수 있고, 혈중 단백량의 감소로 인한 콜로이드 삼투압의 감소와 폐모세혈관의 투과성의 증가로 인해 경막외마취전 수액공급은 술중 혹은 술후 폐부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상당히 위험하다. 그러므로 중심정맥압을 측정하여 이를 관찰하면서 적절한 수액공급을 하므로써 경막외마취로 인한 심한 저혈압을 예방할 수 있으며 술중, 술후 환자 관리에도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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