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동적 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뇌종양과 뇌농양의 감별진단

Abstract

Purpose : To evaluate the usefulness of dynamic MR imaging in the differential diagnosis of intracranial tumorand abscess. Materials and Methods : Dynamic MR images of 36 patients with surgically or clinically provenintracranial enhancing lesions were retrospectively reviewed. These lesions comprised 15 metastases, 14 gliomas,and seven abscesses. Images were sequentially obtained every 30 seconds for 3-5 minutes using the spin-echotechnique(TR/TE : 200 msec/15 msec) after bolus injection of gadolinium dimeglumine(2-3cc/sec). The dynamics ofcontrast enhancement of the lesions was analyzed visually and by calculating the sequential contrast-enhancementratio(CER). Results : CER during the 30-second early dynamic phase was 93.16 in metastases, 67.78 in gliomas, and48.3 in abscesses(ANOVA, p<0.005). The contrast enhancement pattern of metastases showed rapidly increased signalintensity(SI) up to 30 seconds, followed by a relatively rapid decrease; less time was then required to reach theCER peak. In gliomas, SI increased gradually up to 180 seconds and then took a longer time to reach the CER peak.The SI of abscesses was similar to that of gliomas, with a more gradual increase for 30-60 seconds and a longertime for the CER peak to be reached. Conclusion : The contrast enhancement pattern and CER parameters seen ondynamic MRI can help differentiate intracranial tumor and abscess. Key word : Magnetic resonance (MR) , technique , Magnetic resonance (MR) , contrast enhancement , Brain , abscess , Brain , neoplasms , MR

목적 : 조영증강을 보이는 뇌종양과 뇌농양의 감별진단을 위한 역동적 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임상 및 병리조직학적으로 확진된 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전이성 뇌종양 15예, 신경교종 14예, 뇌농양 7예이었다, 역동적 영상은 스핀에코법으로 TR이 200 msec, TE가 15 msec, matrix 수를 128×256, NEX는 1회로 한 영상을 얻는 시간은 약 25초가 소요되었다. 절편두께는 5mm, FOV를 25cm으로 하였다. 고식적 그리고 역동적 영상에서 multislice 기법으로 1-5 section을 얻었다. 조영제 주입전 T1 및 T2강조영상을 얻고 Gd-DTPA를 초당 2-3ml씩 급속으로 정맥내 일시 주입한 후 역동적 영상을 매 20-30초마다 3-5분간 영상화하여 7-10 연속적인 영상을 얻었다. 조영제 주입전,후의 역동적 영상에서 조영증강병소에 관심영역을 설정하고 그 신호강도를 측정하고, 조영증강비율(contrast enhancement ratio : CER)을 산출하고 그래프화 하여서 그 경시적은 변화를 관찰하였다. 조영증강초기(30초)의 조영증강정도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하였다. 결과 : 전이성 뇌종양은 역동적 자기공명영상에서 초기에 급속한 조영증강소견을 보였으며,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조영증강부분이 유지되거나 감소되는 소견을 보였다. CER은 대부분이 30초에서 급속한 상승곡선과 더불어 그 뒤에서는 유지되거나 하강곡선을 보였다. 신경교종은 불규칙적인 조영증강부분이 서서히 나타나고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조영증강부분이 증가하여 180초에서 peak를 나타내었다. CER 그래프상 30-60초에서는 완만한 상승곡선을 보였으며 조영효과의 정도는 120초 이후에서 점차 증가하는 소견을 보였다. 뇌농양은 신경교종과 비슷하게 조영증강부분이 서서히 나타나고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증가하여 역시 180초에서 peak를 나타내었다. CER 그래프상 30-60초에서는 신경교종에 비해 더 완만한 상승곡선을 나타내었다. 30초에서의 조영증강정도는 전이성 뇌종양, 신경교종 그리고 뇌농양사이에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다중분석, p value<0.005). 또한 전이성 뇌종양들에서도 폐암전이와 다른 암종의 전이 사이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test, p value<0.005). 결론 : 조영증강을 보이는 뇌종양과 뇌농양의 감별진단에 있어서 고식적 자기공명영상에서 어려울 경우, Gd-DTPA를 급속정맥 주입한 후 역동적 자기공명영상에서 이들 병소에 대한 많은 정보가 제공되며, 역동적 영상 및 조영증강비율의 경시적 변화를 비교 분석함으로써 감별진단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