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반강내 방선상균증

Abstract

Purpose : To demonstrate the radiologic characteristics of the pelvic actinomycosis. Materials and Methods :We retrospectively reviewed the radiologic findings of seven patients with pathologically proven pelvicactinomycosis and analyzed the anatomical location, characteristics of the lesion and alteration of surroundingstructures. Results : The location of the lesions were the ovary and adnexa(n=4), rectum(n=1), cecum and terminalileum(n=1), and bladder(n=1). Three of the seven patients had a past history of intrauterine devices.Post-contrast enhanced CT showed an ill-defined mass with inhomogeneous enhancement and a tendency to invade thesurrounding normal tissue plane. Conclusion : Pelvic actinomycosis should be included in differential diagnosiswhen an unusually aggressive infiltrative mass is located in the pelvic cavity, especially in a patient withlong-term use of intrauterine contraceptive devices. Key word : ActinomycosisPelvic organs , inflammationPelvic organs , CT

목적 : 골반강내 방선상균증 7예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특징적 방사선학적 소견 및 화농성 골반 염증이나 원발성 또는 전이성 골반 악성종양과의 감별점을 알아 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 수술 및 병리 조직학적으로 확진된 골반강내 방선상균증 7예에 실시한 전산화 단층촬영(CT) 7예, 초음파(US) 및 바륨 관장조영술(BE) 각 4예, 자기 공명 영상( MRI) 1예를 대상으로 각 영상에서 종괴 자체의 양상, 인접 장기와의 관계 및 주위로의 파급 정도 등을 분석하였다. 결과 : 총 7예중 남자가 1예, 여자가 6예였으며 그중 3예에 서 자궁강내 피임 기구를 사용한 기왕력이 있었다. 골반강내 병변의 위치는 4예에서 난소 및 그 부속기였고, 그 외 직장, 회맹장 주위 장간막, 방광벽 등이 각 1예였다. CT상 대부분 주위에 인접한 정상 구조물과 경계가 불분명한 일부 낭성 부분을 포함한 침윤성 충실성 종괴로 주위 근육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불균질한 밀도를 나타내었다. 장벽비후 5예, 골반강내 근막비후 6예, 직장 주위 지방 조직 침윤 5예, 및 수신증 4예 등을 보였다. BE 4예 모두에서 불규칙한 점막 비후를, 2예에서는 내경 감소와 외부 종괴로 인한 압박을 관찰할 수 있었으나 궤양이나 점막 파괴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US 4예중 3예는 불균질의 내부 에코를 가진 자궁부속기으 ㅣ종괴로, 1예는 균질한 내부 에코를 가진 좌측 방광벽의 충실성 종괴로 보였다. MRI는 1예에서 시행하였으며, 주위 조직 침윤이 있고 중등도의 신호 강도를 나타내는 종괴로 불균질한 조영 증감이 있었다. 수술전 진단에서 1예에서만 방선상균증을 진단할 수 있었고, 나머지 6예중 3예에서는 염증성 종괴를, 그 외는 직장 또는 난소의 악성 종양을 의심하였다. 결론 : 방선상균증은 광범위한 가성 종괴를 형성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특히 장기간 자궁내 피임장치를 한 기왕력이 있는 여자에게, 크기에 비해 주위 조직이나 골반 측벽으로의 침습이 심한 종괴가 관찰될 경우 감별 진단에 포함되어야 하며 종괴의 성상이나 주위 파급 정도의 평가에는 CT가 가장 도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