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의 해부시신 고정방법 및 관리 현황
- Author(s)
- Kwang Rak Park; Jeong hyun Park; Anna Bae; Jae-Ho Lee
- Keimyung Author(s)
- Lee, Jae Ho
- Department
- Dept. of Anatomy (해부학)
- Journal Title
- 해부·생물인류학
- Issued Date
- 2022
- Volume
- 35
- Issue
- 2
- Keyword
- Cadaver fixation; Cadaver management; Anatomical laboratory; Lab management; 시신고정; 시신관리; 해부학실습실; 실습실관리
- Abstract
- Dissection practice using cadaver is essential for anatomy education. Recently, the curriculum of each university has been diversified, and various methods of managing the cadaver are applied according to the university’s support, but recent data on this are lacking. In this study, the status of cadaver management in the department of anatomy in medical, dental, and oriental medical universities in Korea was investigated through an online questionnaire. A total of 32 universities responded, and on average, 13.6 (3 to 60) cadavers per year were used. Of the 32 universities, 10 universities (31.2%) used fresh cadavers, and the number was about 42.5 (4~270) per year. The average time between donor death and immobilization was more than 48 hours (37.5%), followed by 24~48 hours (21.9%). For fixation, forced perfusion was used in 50% of cases, and in 21.9%, bath fixation was performed after forced perfusion. About 25% of universities only offered natural perfusion. The amount of fixative injected was 34.4% for 15~20 liters, 25% for 10~15 liters, and 21.9% for 20~30 liters, based on a donor weighing 60 kg. The composition of the fixative was different for each university. Overall, about 10% formalin, 5~10% glycerin, 30~60% ethanol (70~80% including water), and 2~5% phenol were used. In all universities, fans or hoods were installed. However, 37.5% of the universities did not monitor harmful gas in the lab at all, and 34.4% of the universities also performed irregular monitoring. 21.9% of universities using exhaust type tables and 75% did not use them. The manager of the anatomy lab was the head professor of the anatomy classroom at 84.4% of universities, 9.4% were an executive officer, and 6.3% were the dean of the medical school. 87.5% answered that it is necessary to prepare standards for manpower and facilities in the operation of the anatomy lab. They answered that this standard should be prepared by academic societies (43.8%), government agencies
해부학 교육을 위해 시신을 이용한 해부실습은 필수적이다. 최근 각 대학마다 교육과정이 다양해지고, 대학의 지원에 따라 시신의 관리 방법이 다양한데, 이에 대한 최근 자료가 부족하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의·치·한의대학교 해부학교실의 시신관리 현황에 대해 온라인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였다. 총 32개의 대학에서 응답을 하였는데, 평균적으로 연간 13.6구 (3~60구)의 시신을 사용하였다. 32개 대학 중 10개 대학 (31.2%)이 신선시신을 사용하였으며, 연간 42.5구 (4~270구) 정도였다. 기증인이 사망 한 후 고정을 시작하기까지의 평균 시간은 48시간 이상이 37.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24~48시간이 21.9%였다. 고정은 강제관류만 하는 경우가 50%였고, 21.9%가 강제관류 후 침참고정을 하였다. 자연관류만 하는 대학도 25% 정도 있었다. 고정액 주입양은 60 kg 몸무게를 갖는 기증인을 기준으로, 15~20 L가 34.4%였고, 10~15 L는 25%, 20~30 L는 21.9%였다. 고정액의 조성은 대학마다 차이가 있었으며, 전체적으로 formalin이 약 10%, glycerin은 5~10%, ethanol은 30~60% (water 포함 시 총 70~80%), 그리고 phenol은 2~5%로 사용하고 있었다. 모든 대학에서 환풍기 혹은 후드는 설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실습실 내의 유해가스 모니터링을 전혀 하고 있지 않은 대학이 37.5%였으며, 34.4%의 대학 또한 비정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다. 배기형 태이블을 사용하고 있는 대학은 21.9%였으며 75%는 사용하고 있지 않았다. 해부실습실의 관리책임자는 84.4%의 대학에서 해부학 교실 주임교수였으며, 9.4%는 해부학교실 기사, 6.3%는 의과대학장 혹은 의학전문대학원장이었다. 해부실습실의 운영에 있어 인력과 시설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87.5%였다. 이 기준은 학회 (43.8%)나 정부기관 (21.9%), 혹은 평가 인증단 (15.6%)에서 마련되어야 한다고 응답하였다. 그리고 해부실습실 안전기준 (안)이 만들어질 경우, 93.7%의 대학에서 동참할 의사를 가졌다. 본 연구를 통해 국내 해부학교실의 시신 관리 현황에 대해 알 수 있었으며, 이 자료를 바탕으로 해부실습실 관리기준이 마련된다면, 교직원과 학생 모두 보다 안전한 환경 속에서 해부학실습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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