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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의 진단 및 평가 지침 개발 : 진단 지침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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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filiated Author(s)
정성원김양태김정범김대현
Alternative Author(s)
Jung, Sung WonKim, Yang TaeKim, Jung BumKim, Dae Hyun
Journal Title
신경정신의학
ISSN
1015-4817
Issued Date
2014
Keyword
Clinical practice guideline(임상진료지침)Depression(우울증)Depressive disorder(우울장애)Diagnosis(진단)Evaluation(평가)
Abstract
Objectives

The aim of this study is to develop guideline for use in diagnosis of depression.


Methods

Development of this guideline was processed according to the ADAPTE manual, which was developed for adaptation of good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Important key questions were determined, and a systematic review of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was performed. The contents of guidelines selected by comparison of the methodological quality and currency were evaluated with regard to the applicability and acceptability. Answers to key questions and clinical recommendations were established by peer review.


Results

There has been no evidence on strategies to improve the accuracy and rate of diagnosis of depression. The screening tools for depression were useful in diagnosis of depression in clinical practice.


Conclus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may suggest the necessity of strategies to improve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diagnosis of depression. In contrast, scales for screening depression can be useful in diagnosis of depression. This guideline did not include systematic reviews regarding useful scales for diagnosis of depression. In the future, amendment of this guideline might be needed in order to supplement limitations.






Keywords: Clinical practice guideline; Depression; Depressive disorder; Diagnosis; Evaluation
우울증은 우울감이나 의욕저하를 비롯해서 다양한 증상들
을 보일 수 있는 정신질환의 한 종류이며, 자연적으로 회복
되는 경우도 있지만, 반복해서 나타나거나 만성화될 수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2000년에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에서 조
사한 결과에 따르면, 우울증은 질병으로 인한 부담이 모든 질병 중에서 4위에 해당하였고, 2020년에는 2위로 상승될 전
망을 보일 정도로 우울증으로 인한 고통과 부담은 크다고 할
수 있다.1) 주요우울장애의 평생유병률은 3~17%로 알려져
있으며,2) 우리나라에서 시행된 정신질환실태조사에 의하면,
2006년에는 주요우울장애의 평생유병률이 5.6%였으나 2011
년에는 6.7%로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3) 이처럼
우울증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흔한 질병에 해당하
므로 질병으로 인한 고통을 감소시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
며, 만성화되기 이전에 우울증을 조기에 진단하여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우울증의 진단은 환자와 보호자와의 정신과
적 면담을 통해서 파악된 증상과 병력, 그리고 정신과 의사가
시행하는 정신상태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이루
어지게 된다.4) 우울증은 다양한 관점으로 진단될 수 있으며,
특히 정신역동적인 측면이나 인지적인 측면에 의한 우울증
의 진단 및 평가가 가능하다. 또한 최근에는 생물학적인 진
단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우울증의 생물학적 지표를 개발하
는 노력들도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우울증의
진단은 우울증 증상의 양상이나 경과를 파악하여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for Mental Disorders, fourth edition
(이하 DSM-IV)이나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
10th edition(이하 ICD-10)과 같은 진단기준을 적용하는 현
상학적인 진단이 널리 쓰이고 있다.5,6)
우울증의 진단이 적절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우울증
상과 관련된 정신병리에 대한 이해가 우선적으로 요구된다.
진단기준이 제시하고 있는 증상들이 정상 상태와 절대적으
로 분리되는 것이 아니므로, 전반적인 임상 정보와 정신병리,
그리고 인종과 문화적인 측면, 사회적인 기능, 신체적인 상
태, 복용하고 있는 약물 등을 고려해서 우울증의 유무를 평가
해야 한다.5) 따라서 진단기준에 의거한 현상학적인 진단평가
는 적절한 임상 훈련과 진단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에 의해 시
행되어야 한다. 또한 우울증의 진단에서 중요한 또 다른 측
면으로는 다른 정신질환과 감별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조현병이나 망상장애와 같은 경우에도 우울증상을 호
소할 수 있기 때문에 단편적으로 우울증상의 유무만으로 우
울증으로 진단하는 것은 잘못된 진단을 내릴 위험성이 있
다.4) 그러므로 우울증의 진단시 다른 정신질환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있는 능력이 훈련되어야 한다. 이처럼 우울증의
진단은 주관적인 판단만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이 아니라 우
울증상 및 정신병리를 토대로 하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과
정을 거쳐서 진행되는 훈련을 요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다.
우울증으로 인한 부정적인 결과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
울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
울증의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한다. 우울증 진단의 정확
성과 진단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우울증 진단을 돕
기 위한 진단 지침서가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진단관련 내용
의 특성 상 이에 대한 근거중심연구가 어려워 우울증의 진단
과 관련된 체계적인 진료지침서는 매우 부족하다. 대부분 기
존의 진료지침서는 진단적인 평가보다는 치료적인 측면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7-12) 우울증의 치료
에 대한 연구들에 비해 진단과 관련된 연구들이나 지침서는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진단과 관련된 진료지침서를
개발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우울
증의 진단 지침을 개발해나가기 위한 첫 단계로 지금까지의
연구결과들이나 진단 지침서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보는 것
은 중요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우울증의 진단 및
평가와 관련된 의학적인 근거들을 정리해 보기 위하여 우울
증과 관련된 진료지침서들을 체계적으로 검토하고, 그 과정
을 통해 선별된 진료지침서를 한국적 현실에 맞게 수용개작
하고자 한다. 그리고 본 논문에서는 ‘우울증의 진단 및 평가
지침’의 내용 중에서 진단 지침과 관련된 개발과정과 결과
및 관련된 논의사항을 제시하고자 한다.

중심 단어 : 임상진료지침·우울증·우울장애·진단·평가.
Alternative Title
Development of Clinical Guideline for the Diagnosis and Evaluation of Depression : Focused on Diagnosis Guideline
Department
Dept. of Psychiatry (정신건강의학)
Dept. of Family Medicine (가정의학)
Publisher
School of Medicine
Citation
김양태 et al. (2014). 우울증의 진단 및 평가 지침 개발 : 진단 지침을 중심으로. 신경정신의학, 53(1), 15–23. doi: 10.4306/jknpa.2014.53.1.15
Type
Article
ISSN
1015-4817
DOI
10.4306/jknpa.2014.53.1.15
URI
https://kumel.medlib.dsmc.or.kr/handle/2015.oak/33708
Appears in Collections:
1. School of Medicine (의과대학) > Dept. of Family Medicine (가정의학)
1. School of Medicine (의과대학) > Dept. of Psychiatry (정신건강의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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